추운 날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더운 날이 슬슬 다가와서 에어컨을 틀었더니.. 다 아시겠지만, 에어컨이 가동중일 때는 찬공기로 인해 별로 냄새가 안 나다가 에어컨이 환풍 모드로 바뀌면 그 쾌쾌한 냄새가 나면서, 갑자기 자동차의 가치마저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훈증캔도 살포해 보고, 에어컨 송풍구에 소독액도 넣어봤는데, 잠시 되는 듯하다가..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에바 클리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볼보 XC60 에어컨 위의 그림에서 11번으로 표시된 곳이 에바포레이터입니다. 일명 에바. 내부 부품이라,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저 안쪽을 청소할 방법을 알지 못하죠.. 에바포레이터란? evaporator는 증발기라는 뜻인데요. 에어컨 응축기(컴프레셔)에서 압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