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종용, 권고, 권장, 강권의 뜻, 차이, 권유하는 것에 있어서 쎈 순서는?

우리말에는 특정한 행동을 권하는 다양한 표현이 있습니다. 특히 ‘종용(慫慂)’, ‘권고(勸告)’, ‘권장(勸奬)’, ‘강권(强勸)’은 모두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권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그 강도와 뉘앙스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네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를 알아보고, 강도 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종용(慫慂) – 부드럽게 권유하는 말사전적 정의: 잘 설득하고 달래어 권함.설명: ‘종용’은 가장 약한 형태의 권유로,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설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용히 타이르거나 은근히 유도하는 방식이므로, 듣는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예문:죄인에게 관용을 베풀도록 사법부에 종용하다.어떤 기자가 우리 자리..

일상블로깅 2025.02.12

설겆이, 설거지, 설것이 맞는 맞춤법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에게 한국어는 너무나도 자연스럽지만, 가끔은 맞춤법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종종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설겆이, 설거지, 설것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겆이’, ‘설거지’, ‘설것이’ 등 여러 가지 단어를 떠올리곤 하는데, 과연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우선 ‘설것이’는 발음을 보면, 설,거,시 처럼 읽게 됩니다. 탈락입니다. 그렇다면 ‘설겆이’와 ‘설거지’ 중 어느 것이 올바를까요?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설거지’가 표준어로 인정되며 정확한 표현입니다. ‘설겆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은 표준어가 아닙니다.따라서 문서 작성이나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설거지’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맞춤법은 때로는 복잡하고 어..

일상블로깅 2025.02.04

전을 붙이다 부치다 붖히다 붓히다 맞는 표현은?

한국 고유의 명절에 꼭 하는 요리가 있다면 바로 '전'입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에서도 알베르토가 '전' 예찬을 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사랑 받는 전, 명절때는 음식을 만드느라 한차례 전쟁을 치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름에 전을 넣고 요리하는 경우, 맞는 표현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전을 부치다'입니다. 왜 헷갈리는 걸까요?왜냐하면, 한국어는 표음어입니다. 즉, 뜻과 상관없이 소리나는 대로 적기 때문에 유사한 소리가 나면 단어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뭘까요?사실! 뚫어지게 쳐다보고 자주 쳐다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맞춤법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단어를 많이 접하는 겁니다.자 그럼 아래 문장을 머리속에 새겨보세요.전을 부치다. 자 이제 '전을 부치..

일상블로깅 2024.09.22

굳이 궂이 구지 맞춤법 어떤 것이 맞을까요?

굳이/궂이/구지 알아두어야할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굳이/궂이/구지라는 표현인데요, 과연 어느 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혼돈이 없을까요? 바로 외우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맞춤법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 자주 접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자주 보다보면 어색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됩니다. 그럼, 각 단어를 하나씩 알아볼까요? 구지 이 단어는 굳이를 그대로 발음하다보니, 나온 단어로 이렇게 사용되는 곳은 없습니다. 잘못된 단어입니다. 궂이 이 표현도 표준어에는 없는 표현입니다. 날씨가 흐릴 때, 궂은 날씨라는 표현으로 '궂은'은 있지만, 궂이 라는 단어는 보기 힘든 단어입니다. 전라남도 방언으로 궂이하다는 뜻은 '싫어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안좋아는 느낌과 유..

일상블로깅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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