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번을 빨아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때, 아래의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그전에, 냄새의 원인에 따른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세균에 의한 원인
단순히, 세균에 의한 원인이라면 비교적 쉽습니다. 세균을 없애는 방법은 쉽거든요. 산소계 표백제의 경우,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탁후, 빨래방등에서 고온의 열풍 건조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탁 세제에 의해 세균의 세포막이 파괴되어 쉽게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비누로 손만 썻어도 대부분의 유해한 세균을 없앨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암모니아에 의한 원인
하지만, 암모니아에 의한 냄새는 좀 다릅니다.
암모니아는 오줌에 있는 요소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데요, 지독한 냄새의 주요원인입니다.
암모니아는 화학적으로 알칼리성(염기성)입니다. 그렇다면, 산성으로 중화하면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바로, 세탁세제는 주로 염기성입니다.
그렇다면, 암모니아를 중화할 수 없겠죠. 즉 아무리 세탁을 해도 냄새가 사라지기 힘듭니다. 물론 세탁이라는 오염제거 절차를 통해 오염이 섬유에서 제거되면서 냄새가 같이 제거될 수는 있지만, 중화되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답이 나왔네요, 바로 산성 물질로 중화를 시키는 겁니다.
우리 주변의 산성 물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암모니아의 염기성 성분을 중화시켜서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는 원리입니다.
어떤 분은 여기에 베이킹 소다를 첨가하라고도 되어 있는데, 사실 베이킹 소다가 물에 녹으면 알칼리성을 갖게됩니다.
식초를 넣는 이유가 알칼리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중화하는 것인데, 여기에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 물을 넣으면 중화가 되는데 어려움이 있겠죠?
산성 + 염기성(알칼리성) = 중성
가장 좋은 방법과 팁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즉시 초벌 세탁을 하는 것입니다. 섬유에 고착되기 전에 즉시 세탁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냄새를 없애면서 중화하려면, 초벌세탁으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샴푸는 산성에서 중성 사이의 범위에 있습니다. 즉 향도 좋고, 암모니아를 중화할 가능성도 높으니, 초벌 세탁으로 샴푸 사용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게다가 화장실에 항상 비치하고 있는 물품이라 즉시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이때 또 주의할 점은,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냄새가 고착화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자 그럼, 위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면 아래의 절차를 따르면 되겠습니다.
- 즉시, 샴푸와 찬물로 초벌 세탁을 함 (손으로 주물 주물..) - 혹시 못했다면 다음 단계부터.
- 세면대에 물을 가득 채운후, 식초 1컵을 부어서 잘 섞습니다.
- 세탁물을 최소 30분에서 하룻밤까지 담가둡니다.
- 세탁기를 통해 세탁을 진행합니다.
- 열풍건조를 하거나, 강한 햇볕에서 건조합니다.
그럼, 향기로운 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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