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분해와 조립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방을 옮기거나, 당근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 등
에보니아 토마스 원목 2층 침대의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도, 침대의 모양은 달라도 원리는 거의 비슷할 겁니다.
먼저 분해하기전에 서랍을 모두 빼야겠죠.
방법은 아래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 서랍 빼기
- 갈빗살 빼기
- 2층 분해
- 1층 분해, 이때 사진상 좌측 판 분해
- 계단 위쪽 부터 분해
준비물
6각렌치입니다. 기억자로 꺽인 육각렌치가 있어야 됩니다. 전동드릴이 안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동드라이버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십자드라이버 (딱 4개의 나사를 풀때 사용합니다)
모두 분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먼저 보고, 하나씩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서랍은 굳이 안 찍었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매트리스를 받치는 갈빗살을 뺍니다. 그냥 빼면 됩니다. 총 4개입니다.
1층 가운데 지지하는 나무 막대는 그냥 빼면 됩니다.
2층 가운데를 지지하는 나무가 하나 있는데, 유일하게 십자 나사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육각 나사입니다) 2개씩 총 4개의 나사를 푼후, 가볍게 빼면됩니다.
2층 가드를 뺍니다.
좌측 우측에 그리고, 앞쪽과 뒤쪽 2개씩, 총 8개의 나사를 풀면됩니다. 모두 푼 후, 위로 들어서 빼면 됩니다.
1층 가드를 뺍니다. 2층 가드와 동일합니다. 6각 나사 풀르고 위로 들고.
이렇게 모두 분리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서랍 계단만 남습니다.
방에서 방으로 옮기는 거면, 이정도만 해도 될 겁니다. 높이는 177센티정도로 방문을 통과하는데 문제없죠.
자 이제는 당근처럼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 이정도도 훌륭하지만, 더 작은 부피를 원한다면, 계단도 분해하면 됩니다.
자 그럼, 계단 분해방법 안내하겠습니다.
계단은 위쪽 부터 분해합니다.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래쪽을 먼저 분해하는 것이 좋을 수 있겠네요!!
2명이라면,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혼자 분해한다면!? 여기서 팁 방출합니다.
첫번째, 가로판의 한쪽을 푼후, 눞여 놓고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대한 목재를 눞일때는 각도가 틀어지면, 나사로 고정한 곳이 휘어질 수도 있습니다. 별로 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두번째, 가로판을 모두 먼저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이후, 한쪽을 벽에 받쳐놓고, 안쪽에서 푸는 뒤쪽 (ㅁ)자 모양의 지지판을 풉니다.
아래 그림처럼 ㅁ 모양으로된 목재 부속 2개가 계단의 뒤쪽을 연결해 줍니다. (이 재료는 안쪽에 나사홀이 있습니다. ㅁ자 처럼 생겼습니다. 가운데 구멍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 자세히 보시겠습니다.
v로 표시한 곳이 바깥쪽에서 푸는 것이고요. 동그라미는 안쪽에서 푸는 부위입니다. 아래쪽도 좌측우측 2개씩인데 위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근방을 표기했습니다.
보시면 아시는 것처럼, 뒤쪽은 안쪽에서 풉니다. 벽에 기대고 뒤쪽을 마지막에 푸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자 그럼, 조립은 어떻게 될까요? 역순으로 하면 되는데요.
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계단을 조립합니다. (혼자하는 경우를 가정해서 적어보겠습니다)
- 계단의 가장 아래쪽 가로판 한쪽을 먼저 고정합니다.
- 다른 세로 판을 바닥에 눞힙니다.
- 그 위에 바로 전 단계에서 고정한 가로판이 있는 세로판을 올려 놓습니다.
- 계단의 위쪽 (ㅁ)부위로 지지해줍니다.
- ㅁ 부위를 나사로 연결합니다.
- 계단을 잘 세웁니다.
- 가장 아래쪽 가로판을 고정합니다.
- 모든 가로판을 고정합니다.
- 계단에서 먼쪽의 가로판을 벽에 지지합니다.
- 1층 가드를 걸칠 나사를 체결합니다. 걸쳐서 놓아야 되므로, 유격을 남깁니다. (위쪽에서 봤던 그림 기억나시죠?)
- 1층 가드를 양쪽에 걸쳐 놓습니다. (총2개, 총 4군데, 나사 8군데)
- 가드 고정 나사로 고정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 1층 중간 바를 올려놓습니다.
- 2층 가드를 걸칠 나사를 체결합니다.
- 2층 가드를 걸쳐 놓습니다.
- 2층 가드를 고정 나사로 고정합니다.
- 2층 중간 바를 올려놓고, 나사로 조입니다. (총4개, 십자드라이버)
- 2층 갈빗살을 올립니다.
- 1층 갈빗살을 올립니다.
- 매트리스를 올립니다.
-끝-
장황하게 썼지만 육각렌치와 십자드라이버와 약간의 힘과 끈기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침대가 워낙 커서 엄두가 안났지만,
일단 해보자 하고 하니, 어렵지 않게 분해가 되었습니다.
그럼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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