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에 관심은 있는데, 영화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예전 부터 모아온 것이라. 조금 오래된 영화라 하더라도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보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것들 간략하게 올려보겠습니다.
한번에 많이 올리면 스압이 예상되니.. 조금씩 방출해보겠습니다.
이상한 영화를 보는 것보다 괜찮은 영화를 여러번 다시 보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스포러는 없이 짧은 내용만 적었습니다.
실제로 자녀들과 같이 보면서, 이 정도면 아이들과 봐도 괜찮겠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부모님이 하셔야겠죠. 그리고, 영화본후 피드백 타임을 가지면 자녀의 세계관 형성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 잘봤다 하고 끝내지 마시고, 자녀들과 피드백 타임을 꼭 가지세요. 가정이 행복해 집니다.^^
실사 영화 먼저 추천드립니다.
패딩턴
> 이 영화 아직 안보셨다면 강력추천입니다.
말하는 곰이 런던에서 지인을 찾는 이야기 입니다.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연기에 구멍이 없고, 그래픽도 잘 만든 작품입니다.
패딩턴 2
> 패딩턴 1을 보셨다면, 2를 안 볼 수 없습니다. 런던에서 누명을 쓴 패딩턴 이야기,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스토리에 구멍이 없습니다. 연기력도 우수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패딩턴 3편은 2023년에 촬영을 한다고 하니, 3편도 정말 기대됩니다.
2022년 영국 여왕과 티타임을 갖는 장면이 공개되었네요.
아래 유튜브링크 남겼습니다. ^^
다음으로는 고전의 대작. 나니아 연대기 입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생각하면, 돌아가고 돌아오는 연출이 언제나 멋집니다. "기대감"과 "여운" 이라는 키워드를 잘 연출하고 있습니다.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갈때의 기대감, 현실세계로 돌아온후의 여운, 언제 봐도 멋진 영화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 영화를 10번도 넘게 본 것 같습니다. ^^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 옷장속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나니아연대기가 시초입니다. 영화로는 1편이지만, 실제 책으로는 2번째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본 영화에 나오는 디고리 커크 교수가, 1편에서는 소년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디고리 커크 교수가 루시의 말을 안 믿는 형제들을 의아하게 여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1편에서 디고리 커크도 나니아의 세계에 다녀온 인물입니다. (마법사의 조카도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도 아직 안보셨다면, 모든 시리즈에 감동 포인트가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씨의 연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 현실로 돌아온 페벤시 남매들이 1,300년 후의 나니아로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나니아로 돌아가는 방법, 돌아오는 방법, 모든 것에 감동이 있습니다. 왕가의 암투와 같은 스토리인데, 캐스피언을 도와 텔마린족의 질서를 잡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잔인한 장면이 없고, 페벤시 가족의 화해, 중간 중간 나오는 대화의 내용에 감동이 있습니다. 나니아인과 미라즈가 이끄는 텔마린인과의 전투씬 또한 멋집니다. 직접 확인해보세요.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 페번시 남매중, 루시와 에드먼드만 메인으로 출연을 합니다. 여기에 사촌 유스터스가 나와서 3인이 주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간 나니아의 세계, *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는 동굴에서 사악한 적을 만날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7개의 마법의 칼을 소지한 7명의 영주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 상상력 개발이 필요하다면, 단연코 나니아 연대기 입니다.
원래 "나니아 연대기 : 은의자" 편의 제작이 예정되었고, 2019년 개봉 예정이었는데.. 넷플릭스가 판권을 모두 사가면서, 조 존스턴 감독의 제작이 취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는데, 나니아의 정신을 유지한 다음편이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무거운 편이죠. 나니아는 조금 더 가볍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족과 같이 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닥터 두리틀 (2020)
>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박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래된 영화가 있었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시 주연을 맡으면서 리메이크된 작품입니다. 이전 작품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로다주 영화는 로다주로 인해 재밌는 면이 있습니다. 용이 나오는데, 애들과 보기에 조금 비호감일 수도 있습니다.
알라딘 (2019)
> 아직 안 보셨나요? 경쾌하고 스토리도 좋고, 약간 윌 스미스가 주연인듯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여러번 본 영화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 요술램프이야기 입니다. 애니메이션 원작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사운드오브뮤직 (1978)
> 오래된 영화라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가족들과 같이 보면 생각보다 흐뭇하고 재미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영화중 단연코 '줄리 앤드류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최고 입니다. 줄리앤드류스의 발음은 영국에서도 탑에 속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합니다. 발음 음량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의료사고로 고음을 못내게 되었는데, 젊은 시절의 줄리 앤드류스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몇번은 본것 같습니다. 도레미송의 원작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