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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나무, 아까시아 나무, 아까시 나무? 맞는 맞춤법은?

멋진하프타임 2025. 5.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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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카시아 향 너무 좋지 않아?”

“아니, 아까시아 아니야?”

“아까시 나무라고도 하던데…?”

 

혹시 여러분도 이런 대화를 나눈 적 있나요?

흔히 봄과 초여름 사이, 거리 곳곳에서 은은한 꽃향기를 퍼뜨리는 이 나무. 그런데 정작 이름은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아카시아’, ‘아까시아’, ‘아까시’… 도대체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요?

 

1. 공식 맞춤법은 ‘아카시아 나무’

 

먼저 정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표준어는 ‘아카시아’**입니다.

’아카시아 나무(아카시아꽃)’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아카시아’는 영어 Acacia를 그대로 옮긴 외래어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아카시아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어요.

 

2. 그런데 진짜 아카시아 나무는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

우리가 거리에서 흔히 보는 ‘아카시아 나무’는 사실 진짜 아카시아(Acacia)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카시아라고 부르는 나무의 진짜 이름은

흰꽃잎아까시나무(Black locust, 학명: Robinia pseudoacacia) 입니다.

 

즉, 정확히 말하면 아까시나무의 흰 꽃을 보고 아카시아로 부르고 있는 셈이죠.

이름은 다르지만, 오랜 세월 동안 ‘아카시아’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자리잡아 공식 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 혹시 더 궁금한 맞춤법이나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면, 표준국어대사전을 이용해보세요!

검색 한 번이면 정확한 표준어와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오늘부터 올바른 맞춤법 습관, 함께 시작해보세요.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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