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경주는 옛스러운 유적지와 함께, 황리단길이라는 현대적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별 생각없이 라한 셀렉트가 눈에 띄어 경주를 방문했는데, 5일간 머무는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습니다. 5일간 머문 이야기를 생각나는데로 써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라한 셀렉트 숙박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첫 경주여행이었고, 경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하지 않고, 숙소만 잡고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지금 경주를 다녀온 상황에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숙소를 정할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산이 보이는 곳인가, 물이 보이는 곳인가 고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물이 보이는 곳이 조금 더 비쌉니다. 과연 몇 만원을 더 주고 호수 전망을 구매하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요?
사진을 깨끗하게 찍지 못한 부분은 양해해주세요~ 최대한 글로 잘 설명해 보겠습니다. ^^
위치는 보문 단지에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보문 단지와 황리단길 쪽 2개 지역을 오가며 휴가를 보냈습니다.
라한셀렉트 안에서는 호캉스를 즐기고, 식사는 황리단길쪽으로 나가서 하는 루틴이었는데, 이 루틴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보문단지 근처에도 식당가가 있는데, 첫번째 방문한 곳이 별점이 높아서 방문했지만,
제가 느낀 음식맛은.. 관광지 음식이었습니다. 너무 달았습니다. 딱 관광지에서 단골이 아닌 지나가는 고객, 반짝 입맛 잡기위해 설탕을 과량 투하한 그런 맛을 느껴서.. 다른 곳도 비슷할 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맛집을 찾아보던중, 황리단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너무 유명할지도 모르겠지만, 트랜디한 곳을 찾아다니는 부류가 아니다보니, 경주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며.. 황리단길을 자주가게 되었네요.
오늘은 숙소에 대한 이야기이니, 다시 숙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로비에서 내립니다. 입구 좌측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리조트 같은 느낌이 좀 납니다. 서울은 아니니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외부 주차장 넓고 좋습니다.
경주에 2개뿐인 5성급 호텔입니다.
로비 조형물 라한셀렉트 LAHAN SELECT 라한 호텔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하네요.
체크인은 3시 부터 가능합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는 여유있게 가서, 다음날 방을 바꿨습니다.
키는 대부분 숙박시설 처럼 2개를 줍니다.
라한 클럽 회원 가입을 하면, 웰컴 쿠키를 줍니다.
다른 날은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초코렛을 줬습니다.
웰컴 쿠키 받는 방법
클럽 라한에 가입합니다.
카운터 우측에 서점이 있는데, 해당 서점의 카운터에 가서, 웰컴 쿠키 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가입자 신원을 확인하고, 작은 쿠키를 줍니다.
클럽라한 가입하는 링크 => https://www.lahanhotels.com/hub/ko/clublahan/membership.do
엘리베이터는 총 5개인데,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엘리베이터 오래 기다린 기억은 없네요.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가는 복도는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키 홀더에 넣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방해 금지 모드도 있습니다. DO NOT DISTURB 를 누르면, 문 밖에 표시가 되고, 벨을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MAKE UP ROOM은 키를 뽑기 전에 누르면 키를 뽑은 후에도 계속 불이 들어옵니다. 외출시, 방 청소 요청시 사용하면 됩니다.
내부 잠금 장치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호수 전망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호수의 물이 맑지 않았는데, 이게 최근에 온 비 때문에 토사가 들어간 것인지, 원래 물이 흐린 건지 초행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산 전망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탁 트인 전망이라, 아무래도 산 전망보다는 시원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인, 화장실 입니다.
1. 시건 장치가 없습니다. 가족간에 믿고 써야 합니다.
2. 시건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변기 앞에 문이 없습니다.
욕실에는 비누, 양치컵, 샤워젤, 컨디셔너, 샴푸가 있습니다. 면도기는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호텔 전 구역은 금연 구역입니다.
부채 선물을 받았습니다. 침대위에 놓여 있네요. 숙박시 제공합니다.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전기 포트와, 커피 팩이 제공됩니다.
테이블 아래쪽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동 기능은 없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왔다면 얼른 드세요. 보관이 안됩니다.
호텔 건물 야경이 멋집니다.
아쉬운점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먼저는, 위쪽에서 언급한 것처럼, 화장실 문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다음은, 수건인데요.
수건에서 냄새가 났습니다. 수건은 내 피부와 닿는 것이라,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2가지를 추측해 봅니다.
첫번째,
드라이클리닝 기름이 오래되었다.
드라이클리닝의 경우, 기름을 이용해서 세탁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을 재 사용합니다. 치킨 기름 재 사용하는 것처럼, 기름을 재 사용하는 건데요. 오래된 기름을 사용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옷감의 손상이 가지 않아 세탁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사실 석유추출물, 유기화학물질.. 내 피부에 닿는 옷, VoC 발생으로 호흡기 이슈.. 저는 아예 드라이클리닝을 끊었습니다.
5성급 호텔이라면, 드라이클리닝보다는 웻클리닝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웻클리닝을 사용 했다면, 훨씬 더 쾌적한 수건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두번째, 추측.
수건을 보관하는 창고 자체에서 냄새가 베어 왔다. 만약 그렇다면, 창고 정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라한셀렉트 관계자분이 보신다면, 수건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이었습니다.
수영장, 황리단 등 쓸 꺼리가 많은데,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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