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양냉면 맛집 교동 면옥

용인 기흥 구성, 교동마을에 가면,

식객 허영만 씨가 다녀간 냉면 맛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배달도 안 하고, 포장도 안 되는 집입니다.

포장은 국밥만 가능하고, 냉면은 포장도 안 해주는 집입니다.

 

1인 셰프가 운영하는데, 장인정신이 높으신 분 같습니다.

매장 운영도 길게 하지 않고, 재료가 소진되는 일이 많아서, 점심에만 들릴 수 있는 맛집입니다.

 

매장운영시간

브레이크 타임 있습니다.

영업시간 11:00 ~ 21:00

준비시간 15:00 ~ 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즉, 11:00~15:00, 17:00~21:00

이전에 연락해보았을때는 점심때 냉면 재료가 소진된 적도 있었습니다.. "재료가 소진되서 문 닫았어요.."

 

잠시 냉면의 종류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평양냉면은 메밀의 함량이 높고, 뚝 뚝 끊어지는 식감과 구수한 메밀향이 특징입니다. 즉, 평양냉면이라면 메밀의 함량이 높아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흥냉면은 전분가루로 만들어서, 쫄깃하고, 얇은 면발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특징인 냉면입니다. 시원한 맛에 먹습니다.

두 종류의 냉면을 알고, 평양냉면집에서 함흥냉면 기대하고, 함흥냉면집에서 평양냉면 기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위치

 

 

용인 마북 "교동마을"에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찾아보면, 교동면옥으로 많은 업체가 나오는데, 제가 알기로 이름만 같지 여기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주차는 위의 이미지 보시면, 건물 옆에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차는 이중주차로 4개 정도 세울 수 있습니다.

 

주문방식

1인이 운영하다 보니, 키오스크를 비치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카드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양 물냉면을 맛보고 싶어서, 다른 메뉴는 자세히 보지 않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곱빼기로 😃

 

 

 

매장분위기

매장은 깔금하고 소박합니다. 허영만 작가의 사진도 보이네요. 아래 사진으로 분위기를 전합니다.

 

 

메밀 함량은 75%라고 합니다.

매장에 붙어 있는 면의 특징에 설명되어 있는데요, 메밀 함유 75%라 찰기가 떨어지고, 육수는 싱겁다고 느낄 수 있다고 쓰여있는데요. 제가 희망하는 진짜 평양냉면의 조합이죠.

 

평양냉면 곱빼기

냉면이 나오기전 면수를 미리 제공합니다.

 

 

냉면의 식감을 말씀드리면, 뚝뚝 끊기는 면입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맵지 않은 김치입니다. (혹시 8체질을 접해보신 분이라면, 금체질을 위한 식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ㅋㅋ, 육수는 한우이니 스킵) 육수도 정말 싱겁습니다.

그런데, 이 맛에 먹습니다. 이 맛은 그렇게 먹기로 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예를 들면, 사골국을 먹는데, 소금을 넣지 않고 먹을 때 느끼는 그 건강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곱빼기는 정말 양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담백함으로 다 먹었습니다. ㅎ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만두와 편육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기타

화장실은 매장에서 열쇠를 받아서, 나가서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좀 협소한 편입니다. 건너편 GS25에서 물건사고, 거기에 주차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