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이폰에 심하게 손상이 가서 ㅠㅠ,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면서..
이전 아이폰을 중고거래로 판매했는데, 아래처럼.. 두둥..
게다가 원래 사용하던 비번을 넣었는데도 여전히.. 올바르지 않다고 나오면서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공장초기화를 진행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고 어떻게 처리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의 뛰어난 보안
2016년에 FBI가 용의자의 아이폰을 확보한 후, 애플에 보안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FBI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불가하다고 대응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애플의 보안에 대한 철학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에서 FBI는 아이폰에서 무한 대입법으로 하면,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분해해서, 플래시 메모리 차원에서 무한 대입을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대기시간이 불필요하므로, 훨씬 빨라짐) 이 사건도 몇 년 전이니, 지금은 더 고도화되었을 겁니다.
또한 애플은 패스워드를 지속적으로 틀리면, exponential 하게 대기 시간이 증가되는 방법을 채용했습니다.
즉, 패스워드 틀렸으니, 1분 잠글게 -> 또 틀렸네 -> 5분 잠글게 -> 30분 -> 1시간 -> 4시간 -> 8시간 이런 식으로 증가합니다. ㅠㅠ
물리적인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6자리, 백만분의 1 확률로 패스워드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예전에, 아들이 패스워드 기억이 안 난다면서 마구 눌러서 8시간 잠긴 적이 있습니다. ㅎㄷㄷ 이런 경우에는 그냥 1박 2일 없다 생각하는 게 맘 편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 아이튠즈나 iCloud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번 포스팅은 그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슈 발생 히스토리
위의 문제가 발생한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우선, 고장 난 아이폰(i12)이 터치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충전도 되고, 통신도 되는 상황)
i12에는 개인 데이터가 있으므로 데이터를 지워야 되는 상황입니다.
Find My (나의 찾기) 앱에서 원격으로 데이터를 지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는 가능하니, 원격으로 i12의 데이터를 지웠습니다. (편리합니다. 👍)
i12의 "안녕하세요 화면"을 본 후 매입처에 보냈습니다.
매입처에서 연락이 옵니다. 이전 패스워드가 뭘까요?..
어쩔 수 없이 사용하던 6자리 알려줍니다.. 패스워드 안 맞는데요.. (*무한 반복...*)
원인 및 해결방법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지우더라도, 해당 아이폰은 여전히 저의 소요입니다.
그래서, 소유권을 해제해야 합니다. <-- 이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내 찾기 (Find My) 앱에 들어가시면, 기기 목록이 보이는데요.
i12의 경우, 데이터는 지워졌지만, 여전히 제 기기로 귀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원래 패스워드를 입력해도 해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냥 잠금상태가 아닌 아무도 해지 못하는 상태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Remove This Device.. (한글은 이 기기 제거)
자. 이제 소유권을 놓아주었습니다.
i12에서 다시 공장초기화를 진행하면,
드디어 완전히 공기계가 되었습니다.
결론
데이터 원격 삭제 후, 기기 제거도 꼭 진행하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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