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RD20 계열 수동 콘덴서케어 방법 (건조시간이 길어졌을 때)

안녕하세요, 구형 LG모델의 경우, 콘덴서케어 버튼이 별도로 있었는데요. 워시타워나 오브제 같은 신형의 경우, 버튼이 모두 사라지고, 다이얼에 LED 디스플레이가 있는데요. 기본 메뉴에는 콘덴서케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건조에서 나온 수분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콘덴서케어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수동으로 콘덴서케어를 실행할 일은 없는데요. 가끔 수동으로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콘덴서란? 콘덴서 케어란?

먼저 콘덴서케어가 왜 필요할까요? 먼저는 콘덴서 방식 건조기를 알아야 하는데요. 에어컨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에어컨은 실외기에서 공기를 차갑게 만들어서 에어컨 본체로 보내주고, 더운 공기는 실외기 밖으로 보냅니다. 건조기는 그 반대입니다. 

더운 공기를 건조기 내부로 보내면, 옷의 습기가 증발이 됩니다. 이때 공기를 순환하여 차가운 콘덴서에 닿게 되면, 수증기는 물이 되어서 배수구로 흐르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제습기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원리로 습기를 제거합니다. 그런데, 이때 옷의 섬유먼지들이 같이 달라붙어서 콘덴서를 감싸게 되면, 콘덴서의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일부 건조기는 콘덴서를 꺼내서 세척하기도 합니다. LG는 이것을 자동화한 것이고요. 한때 세척이 제대로 안 돼서 큰 일을 치르기도 했죠. 그 이후 콘덴서수동케어 메뉴를 추가한 적이 있습니다.

 

건조시간이 길어졌을 때

 

평소와 비교해서, 건조시간이 길어졌고, 예전보다 성능이 좋지 않은 것 같을 때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먼지필터망입니다. 일반적으로 건조기에 먼지망이 1개가 있다고 생각하여 1개만 청소를 하는데, 트롬 RD계열 에는 2개의 먼지망이 있습니다. 안쪽 망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세히 보면 망이 1개가 더 있습니다. 혹시 그 망이 의류먼지로 막혀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더운 공기가 필터망을 통해 빠져나가서 컨덴서에 닿아서, 물이 되어 빠져나가야 건조기 내부의 습도가 낮아집니다. 그런데,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내부 습도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건조기는 건조가 덜 되었다고 판단하여, 계속 건조시간을 늘립니다.

 

필터망도 깨끗한가요? 그렇다면 컨덴서가 의류먼지로 덮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자동으로 컨덴서케어를 한다고 하지만, 수동으로 돌리고 싶을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얼을 돌려봐서 코스 중 콘덴서케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자동 콘덴서 세척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에 별도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콘덴서케어 수동 시작 방법

이런 경우에는 ThinQ 앱에서 건조기로 코스를 전송해 주면 됩니다.

요즘은 모든 가전기기가 IoT로 연동되어서 단순 기능 이상의 업데이트가 가능한데요. 아직 연동 안 하셨다면 무조건 하시길 바랍니다.

 

0. 필터망(공기 퇴출) 부분에 1.5리터 정도 물을 붓습니다. 

1. 앱을 켭니다.

2. 건조기를 선택합니다.

3. 진행중이던 코스가 있다면 일시정지 합니다.

4. 코스를 변경합니다.

5. 건조기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아래 하나씩 캡쳐화면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0. 필터망 부분에 

 

1. LG ThinQ 앱을 켭니다.

https://www.lge.co.kr/lg-thinq/thinq-cont3#thinq-cont3

 

2. 앱에서 해당 건조기를 선택합니다.

 

3. 진행중이던 코스가 있다면 일시정지 합니다.

 

4. 코스를 변경합니다.

 

- 일시 정지를 하면, 코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코스 변경시 아래로 스크롤하여, "앱 전용 코스" 그룹으로 갑니다.

- 아래쪽에서 콘덴서케어를 선택합니다.

 

- 선택후에는, 아래쪽에 보이는 [건조기에 전송]을 누릅니다.

 

 

 

5. 건조기 기기에서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 이제 건조기 디스플레이에 콘덴서케어가 보입니다.

- 건조기의 시작 버튼을 눌러서 해당 코스를 실행합니다.

 

 

이제 아래처럼 콘덴서 케어가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5분으로 나오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구형 모델과 시간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몇 달에 한번은 수동으로 콘덴서케어를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전 모델이나, 건조기에서 직접 편집해서 시작하는 방법은 아래 URL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20151247980878

제품 문제 해결 : [LG 건조기 콘덴서케어] 콘덴서케어 기능 사용 방법을 알고 싶어요 | LG전자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