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입니다.
생체시계자체가, 저녁이 되면 눈이 말똥 말똥해지고, 저녁의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정신이 또렷해집니다.
게다가 샤워까지 하면, 정신이 더 맑아져서 잠이 잘 오지 않는 그런 체질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녁에 샤워를 하면 잠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샤워를 하고 나면 맑은 정신이 되어서 뭔가 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유형입니다.
IT분야에 오랫동안 있다 보니, 늦은 밤까지 일하고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는 것이 익숙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는데요.
최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새벽형 인간처럼 살게 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느낀 점을 누군가의 책이나, 글이 아닌 저의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일을 시작했더니,
자기 주도성 의지 전달
일단, 자기 주도성이 높아졌다는 느낌이 옵니다. 하루를 사는 데 있어서, 귀찮은 일도 더 잘 처리하게 되고, 게으름도 덜 피우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아침에 잠을 이기고 침대에서 나온 것 자체가 굉장히 자기 주도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자고 싶고, 더 쉬고 싶지만, 그것을 이기고 일어난 다는 것은 이미 주도적인 하루를 시작했다는 뜻이고, 아마도 뇌에게 오늘은 주도적인 삶을 살 거야 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데, 마시멜로우를 먹을 것인가 저축할 것인가와 같은 결정들이 있습니다.
게으름을 피울 것인가 미래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할 것인가, 이런 결정에 있어서, 이미 아침에 나는 잠이라는 달콤한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겠다는 의지를 뇌에게 전달했으니, 하루를 살면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에서 동일한 기재로 동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
사실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느냐에 따라, 저녁이든 새벽이든 업무 시간은 동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면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됩니다.
하루 중, 코어타임을 제외하고, 코어타임 앞쪽이냐 코어타임 뒤쪽이냐 라는 문제인데, 사실 코어타임 앞쪽에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자신만의 시간을 내기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추가 활동
이러한 현상이 최근에 나의 노력의 일부 여파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최근 노력을 말씀드리면,
화장실에 갈 때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 현대인은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아무리 긴급하고 궁금하고 뭔가 해야 할 것 같지만, 이런 활동도 스마트폰 속의 누군가에 의한 통제가 아닌, 내가 스스로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켜거나, 컴퓨터를 켜지 않습니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시간에 좋은 글귀를 읽는 것은 꿀맛입니다.
결국, 일찍 일어나는 것과 연관이 없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성공한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난다는 말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내가 굉장한 멘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개인적인 것이라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약 저녁형 인간이시라면, 참고하셔서 본인의 의지 변화를 느끼면서 적합한 루틴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 방법 (0) | 2023.07.10 |
---|---|
워라벨 뜻 다시 생각해보기 (0) | 2023.07.07 |
장례후 처리해야할 행정적인 일들 (0) | 2023.05.23 |
하루 몇 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을까? 정답이 있을까? (0) | 2023.05.07 |
성장 마인드셋 vs 고정 마인드셋, 일잘러의 특징. (0) | 2023.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