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몸의 60~70% 정도가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물에 인체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연적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물을 채워야 하는데요.
어떤 분은 몸의 해독을 위해서 다량의 물을 권하기도 합니다.
사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색이 좋아지고, 배변도 좋아져서 전체적으로 미용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 나트륨 증상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지나친 수분 섭취는 몸 안의 전해질을 희석하여 심한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자라도 문제이고, 넘쳐도 문제입니다.
정해진 용량이 답이 아니다.
결론은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마다 식습관이 다릅니다.
게다가 한국인이 매 끼니마다 먹는 쌀밥의 경우, 수분 함유량이 65% 가량됩니다.
여기에 국, 찌개 등이 수분이 높고, 8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야채나 샐러드, 혹은 식후 과일까지 포함하면, 어떤 식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개인이 추가로 보충해야 할 물의 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서양인이 주로 섭취하는 빵의 경우는 수분 함량이 30~45% 정도로 쌀밥의 절반정도입니다.
서양 식단에 맞춰진 권장 물 섭취량을 따를 경우 한국 식단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정해진 용량이 답이 아니라면, 어떤 기준으로 물을 섭취해야 할까요?
최근에 재밌는 내용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분 말에 의하면,
소변의 색깔이 물의 섭취 부족 혹은 과다를 정확히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소변이 짙은 노란색을 띠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고,
소변의 색상이 맑으면 물이 과다하다는 신호입니다.
즉 우리는 수시로 물의 량을 체크할 수 있고, 개인별로 신체 수분의 적정량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참 기발한 시스템입니다.
사실 이런 개념들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너무 쉬워서 학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보입니다.
학문적인 접근으로는 몸무게 kg당 몇 리터와 같은 수치화되고 정형화된 표준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모두 다른데, 표준을 잡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통계적 표준은 있을 수 있어도, 절대적 표준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화장실에서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 수분 섭취에 조금 더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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