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 B4, B3 .. B0 사이즈 규격

B시리즈 종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가 B5 일텐데요, A4보다 약간 작은 종이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입니다. 사실 요즘에는 A4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인터넷 인쇄소의 발달과 레이저프린터의 발달로, 포스터 등도 A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업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B시리즈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예전에는 B5도 제법 썼던 것 같습니다.

 

B시리즈 종이에 대해서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된 것처럼,

A4, A3, A2 사이즈 규격

인류는 종이를 사용해 왔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위해 표준을 정하게 됩니다. 만약 표준이 없다면, 정말 많은 낭비가 있었겠죠. 인쇄기도 제각각으로 만들어야 하고, 서류를 제출해도 여러명의 서류를 모을 때, 정리가 안될 테고..

 

 

그래서, 표준은 중요합니다. A시리즈는 독일 표준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요. B시리즈는 일본에서 이전 부터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정확한 기원은 없지만, A시리즈 사이에 넣을 수 있는 B 종이를 만든 것이 주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즉, 종이의 크기는 B0 > A0 > B1 > A1 > B2 > A2 ... 와 같습니다. B시리즈 종이도 국제 표준 ISO 216에서 제정했는데요, root(2)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즉, 반으로 접어도 본인의 비율을 유지하는 가로 * 세로 비율입니다.

 

왜? 루트 2인지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A4, B5, A시리즈, B시리즈 종이의 비율은 어떻게 나온걸까?

 

B 시리즈 포맷에서 주의할 점!

그런데, B 시리즈의 경우는, A 시리즈와 다르게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표준인데 2가지로 나뉘다니요... 표준은 표준인데, ISO 표준이 있고, 일본 표준인 JIS 표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업현장에서 일을 한다면, 어떤 표준을 말하는 것인지 한번더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서 작업할때, 단순히, B5 라고 체크하지 마시고, mm 단위로 체크한다면 디자인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SO 표준에 의하면, B0 는 짧은 면을 1미터를 기준으로 시작하는 표준입니다. 비율은 루트2 이므로, 한쪽면만 정하면 나머지는 역산하면 됩니다.

 

ISO 216 표준 B5, B4, B3 시리즈 종이의 크기

B0부터 시작해서 절반씩 나눠집니다.

B0 = 1000 x 1414 mm

B1 = 707 x 1000 mm

B2 = 500 x 707 mm

B3 = 353 x 500 mm

B4 = 250 x 353 mm

B5 = 176 x 250 mm

B6 = 125 x 176 mm

 

JIS 표준 B 시리즈 크기

B0에서 절반씩 나뉘는 것은 같지만, 시작 길이가 약간 다릅니다.

B0 = 1030 x 1456 mm

B1 = 728 x 1030 mm

B2 = 515 x 728 mm

B3 = 364 x 515 mm

B4 = 257 x 364 mm

B5 = 182 x 257 mm

B6 = 128 x 182 mm

 

인터넷에 판매되는 B5 종이, 프린터 용지 설정, 소프트웨어 설정등도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